펑리위안, 조윤선 수석과 창덕궁서 “대장금 안에 들어온 것 같다”

입력 2014-07-0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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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수석, 펑리위안 여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3일 조윤선 정무수석의 안내로 서울 창덕궁을 둘러보고 있다.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이날 국빈 방한했다(사진=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3일 조윤선 정무수석과 함께 서울 창덕궁을 찾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선 시진핑 주석과 별도로 소프트 외교 활동을 펼친 것.

펑리위안 여사는 이날 조윤선 수석과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의 안내로, 창덕궁 인정전과 부용지 영화당 및 춘당대 등을 돌아봤다.

특히 펑리위안 여사는 인정전 안에서 “과거와 현재의 조화로운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대장금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대장금 등) 드라마들을 통해 양국 젊은이들이 더욱 깊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전 총책임을 맡은 조윤선 수석은 중국 고사 등용문, 수어지교 등을 인용해 펑리위안 여사의 호응을 끌어냈다.

조윤선 수석이 “날씨가 다행히 좋은 것도 펑리위안 여사 덕택”이라고 덕담하자 펑리위안 여사는 “박근혜 대통령 덕분”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문화재청과 조윤선 수석은 펑리위안 여사에게 부용지 모습을 담은 패와 조각보 스카프, 한글 ‘별’과 ‘꽃’ 모양 병따개를 선물했고, 펑리위안 여사는 연꽃을 얹은 접시, 자금성 궁궐 그림을 담은 실크지로 답례했다.

이 과정에서 조윤선 수석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하며 “시진핑 주석은 별, 펑리위안 여사는 꽃 글자 모양 병따개를 쓰라”고 권했고, 펑리위안 여사는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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