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증시, 상반기 47% 급등해 세계 1위...한국은 61위

입력 2014-07-02 00:15 수정 2014-07-02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르헨티나 주식시장이 올들어 세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CNN머니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증시 벤치마크인 메르발지수는 지난 상반기 47% 급등했다. 최근 아르헨티나에 대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졌지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웰스파고어드바이저스는 분석했다.

폴 크리스토퍼 웰스파고어드바이저스 최고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초저금리 정책으로 글로벌 투자자금이 신흥시장으로 이동했다”면서 “투자를 하지 않아야 할 곳으로도 몰렸다”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은 앞서 지난달 아르헨티나가 채무조정에 참가하지 않은 헤지펀드들을 배제하고 채무조정에 참여한 채권자들에게만 채무를 상환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2위는 20.5%의 상승폭을 기록한 덴마크증시가 차지했다. 유럽 재정위기 사태 이후 저가매수세가 몰리면서 스페인 이탈리아 아일랜드증시는 상대적으로 비싸졌으며 이에 따라 자금이 덴마크로 이동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경제개혁 기대로 20% 상승한 인도증시가 3위를 기록했다. ‘프런티어 시장’ 대표주자인 파키스탄증시는 17.4%의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두바이증시가 17% 상승하며 5위에 올랐다. 이라크 사태로 중동 지역에 대한 지정학적인 우려가 가중되면서 지난 5월 고점에 비해서는 20% 하락한 상태지만 2012년 이후 상승폭은 여전히 200%에 달한다.

버뮤다(16.28%) 필리핀(16.21%) 터키(15.88%) 베트남(14.57%) 태국(14.4%)이 나란히 6~10위를 차지했다.

연일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증시는 6.09%의 상승폭으로 32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증시는 0.45% 하락해 61위에 머물렀다. 68위를 기록한 중국증시는 지난 상반기 3.2% 빠졌다.

자메이카증시가 12.93% 하락하면서 조사대상 74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15,000
    • +0.15%
    • 이더리움
    • 5,318,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0.39%
    • 리플
    • 730
    • +0.55%
    • 솔라나
    • 234,000
    • +0.69%
    • 에이다
    • 629
    • +0.16%
    • 이오스
    • 1,135
    • +0.35%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0.23%
    • 체인링크
    • 25,990
    • +4.76%
    • 샌드박스
    • 607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