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저가미 지고 고급미 뜬다”

입력 2014-07-01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쌀 소비량은 감소세지만 고급미 수요는 해마다 늘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롯데슈퍼는 전체 양곡 매출 중 고가미 매출 비중이 2012년 12%에서 올해 상반기 20%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저가미 비중은 61%에서 49%로 줄었다. 롯데슈퍼에서 저가미 비중이 50% 아래로 떨어지고, 고가미 비중이 2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슈퍼는 쌀 선택 기준이 가격에서 품질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슈퍼 김효선 양곡MD는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고급미는 특정 소비계층만 찾는 구색 상품이었지만 해마다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어 양곡 매출을 주도하는 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제는 밥이 끼니를 해결하는 식사로의 역할을 뛰어넘어 일종의 요리처럼 미각을 만족시켜주는 수단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반대로 쌀 소비는 해마다 줄고 있다. 롯데슈퍼의 경우 전년대비 양곡 매출 신장율은 2012년 -2%, 2013년은 -3%, 2014년 1~6월 -7%를 기록했다.

한편 고급미, 일반미, 저가미는 완전미 비율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완전미란 쌀 낱알이 완전한 타원형에 얼마나 가깝냐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일반적으로 완전미 비율이 88% 미만이면 저가미, 88% 이상 93% 미만이면 일반미, 93% 이상이면 고급미로 분류한다.

롯데슈퍼는 2일부터 8일까지 고급미 4종을 균일가로 할인 판매한다. 일구구 라이스 8kg, 평택 고시히카리 10kg, 철원 오대쌀 10kg, 여주 추청쌀 10kg 4종이 각 2만9900원 균일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82,000
    • -0.15%
    • 이더리움
    • 5,051,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0.91%
    • 리플
    • 693
    • +2.21%
    • 솔라나
    • 204,300
    • -0.29%
    • 에이다
    • 586
    • -0.34%
    • 이오스
    • 936
    • +0.32%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1.27%
    • 체인링크
    • 20,950
    • -1.64%
    • 샌드박스
    • 54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