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첫 SNS ‘오르컷’ 서비스 중단

입력 2014-07-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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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해

▲오르컷 초기 로고. 구글제공

구글의 첫 번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오르컷(Orkut)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구글은 유튜브와 블로거(Blogger), 구글플러스(Google+) 등 다른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자 오르컷 서비스를 오는 9월 30일에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르컷에서 새 계정은 만들 수 없다. 기존의 오르컷 이용자들은 ‘구글테이크아웃’이라고 불리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그들의 사진과 프로필, 정보 등을 다운로드해 저장할 수 있다.

이번 행보는 구글이 유독 소셜네트워크 부문에서 부진을 겪고 있음을 나타냈는 것이라고 WSJ는 평가했다.

오르컷은 지난 2004년 구글이 첫 번째로 내놓은 SNS로 온라인 대화와 사진공유 기능을 제공했다. 브라질과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는 대중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나 페이스북과 다른 아시아 본토 SNS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구글이 2011년에 메인 SNS로 내놓은 구글플러스 역시 시장 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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