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장관 후보자 "아들, 딸 특혜 없었다" 주장

입력 2014-06-28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아들의 군 특기 변경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측은 이날 낸 입장자료를 통해 "후보자 아들의 주특기 변경은 해당 부대에서 필요한 주특기 인원이 적시에 보충되지 않아 이뤄진 것"이라며 "육군의 병 인사관리 규정에 따른 것으로 어떤 특혜도 없었다"고 밝혔다.

육군의 병 인사관리 규정 83조는 "병과 또는 세부 특기 재분류는 예하 부대의 특기 현황과 보충 전망 및 양성 계획, 가용 자원의 판단 등 종합 검토를 통해 재분류된다"고 규정, 일선 부대의 재량권을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

후보자측은 "육군에서는 일부 주특기가 적기에 보층되지 않는 경우 해당 부대에서 필요한 주특기를 변경해 충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측은 딸이 숙명여대 교직원으로 채용된 것에 대해서도 "(숙명)여대 학군단 설치는 2010년 국방부에서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된 것으로 당시 합참의장직에 있던 후보자와는 업무 연관성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은 2011년 숙명여대 직원 모집 공고에 따라 서류·실무·면접 전형을 통해 공개 채용됐다"며 "참고로 딸은 2006년도 숙명여대 전공학과를 차석 졸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은 한 후보자 아들이 군복무 시절 주특기를 소총수에서 보급병으로 바꿨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고, 김광진 의원은 한 후보자의 딸 채용과 관련해 2010년 한 후보자가 합참의장일 때 이 학교가 학군단(ROTC)를 유치한 것에 대한 '보은'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51,000
    • +3.53%
    • 이더리움
    • 4,438,000
    • +5.97%
    • 비트코인 캐시
    • 905,500
    • +8.31%
    • 리플
    • 2,834
    • +7.19%
    • 솔라나
    • 187,100
    • +6.49%
    • 에이다
    • 558
    • +7.93%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7
    • +7.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50
    • +10.17%
    • 체인링크
    • 18,640
    • +5.55%
    • 샌드박스
    • 179
    • +9.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