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끝내기 투런, 역전에 역전 거듭하고 6-5 승리

입력 2014-06-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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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사진=뉴시스)

김태균의 끝내기 투런 포 덕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김태균의 끝내기 투런홈런을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한화는 시즌 전적 22승1무38패를 기록하며 8위 LG 트윈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패한 롯데는 시즌 전적 30승1무30패를 기록, 리그 4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투수 조영우는 3⅓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 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이용규와 조인성이 멀티히트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태균이 끝내기 2점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은 한화가 기록했다. 1회말 이용규의 내야안타와 한상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김경언의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1,3루 상황에서 김태균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3루 주자 한상훈을 불러들였다.

롯데가 반격에 나섰다. 3회초 2사 후 손아섭의 안타에 이은 루이스 히메네스, 최준석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강민호가 한화 선발 조영우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가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펠릭스 피에와 최진행의 연속 안타, 김회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전현태가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으나 조인성이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5회초 1사 후 최준석이 한화 김기현의 6구째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포를 터트려 4-4 동점을 이뤘다.

한화가 끝내기 드라마를 썼다. 9회초 1사 후 김경언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균은 롯데 마무리 김승회의 4구째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홈런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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