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입력 2006-07-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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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신도시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송파 거여지구 일원(송파구 거여·장지동, 성남시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원) 205만평을 21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남에 인접한 송파신도시에는 중대형 아파트 2만세대를 포함한 약 4만 6천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라 주택시장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정부는 8.31 부동산대책을 발표하고, 강남지역의 주택부족, 특히 중대형주택 부족으로 인한 주택시장 불안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을 내놓은바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개발방침이 확정된 송파신도시는 이후 주민공람공고, 관계부처 협의, 환경부의 사전환경성 검토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이번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게 됐다.

송파신도시가 들어설 거여지구는 서울시 강남역 동남쪽 10km 지점에 떨어진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하남시·성남시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지구 서쪽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지하철 8호선(복정역), 북쪽으로 지하철 5호선(거여역)이 인접하고 있어 대중교통 여건 및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며 경기도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있는 청량산 자락이 인근에 있어 경관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건교부는 송파거여지구 기본 개발구상으로 ▲미래형 웰빙 주거도시 ▲자연과 어울러진 환경 및 커뮤니티 도시 ▲녹색교통,대중교통 중심도시 등을 선정하고,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각계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쳐 더욱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한편 송파신도시는 강남지역 재건축 가격 앙등의 근본 원인인 중대형평형 공급에 촛점을 맞췄다. 건교부는 송파신도시에 전용면적 25.7평이 넘는 중대형 아파트를 40% 이상 공급해 강남 수요를 흡수할 전략이다. 또한 범죄예방 설계를 통한 안전도시, 하수처리장 등 공급처리시설을 지하화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선환경 후개발'계획을 모토로 지구내 구릉지, 하천 등 각종 자연요소와 인근 청량산의 경관을 최대한 살린 조경·경관계획을 실시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효율적인 신도시 계획을 위해 포함된 지구 내 일부 사유지(36만평, 전체 13%)는 지자체와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와 협의해 주민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보상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파신도시는 2007년 말 개발계획을 완료하고 2008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부터 본격적인 분양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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