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시청률 하락에도 ‘트로트의 연인’ 제치고 2위로 올라서

입력 2014-06-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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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라이앵글’ 화면 캡처)

‘트라이앵글’이 시청률 하락과 함께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5회는 7.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 14회 방송분(7.7%)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이날 ‘트라이앵글’ 15회 방송에서는 영달(김재중 분)은 동수(이범수 분)와 함께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는 결국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복태(김병옥 분)를 찾아갔다.

한편, 양하(임시완 분)는 사표를 낸 정희(백진희 분)를 찾아가 “나 때문이에요? 그러지 말아요”라고 말렸다. 하지만 오정희는 “본부장님하곤 아무 상관없는 일입니다. 저한테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서예요”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윤양하는 “나, 날 낳아주신 부모님 얼굴도 몰라요. 갓 돌 지난 갓난쟁이일 때 입양됐죠. 그렇게 교육받고 그렇게 자라는 동안 나한테 따뜻한 정 한번 느끼게 해준 사람 없었어요”라고 자신의 상처를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사춘기 때 내가 입양됐다는 걸 알고 나서는 언제라도 파양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렸어요.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와 약을 달고 살았어요. 제발 날 외면하지 말아요”라고 애원해 두 사람의 향후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닥터 이방인’과 KBS 2TV ‘트로트의 연인’은 각각 11.9%, 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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