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경기 회복 전망 vs 2분기 실적 부담, 혼조세 이어가

입력 2014-06-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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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경기 회복 전망과 2분기 실적 부담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5분 코스피지수는 6.87포인트(0.35%) 오른 1974.9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FOMC에서 테이퍼링(Tapering) 축소에 나섰지만 초저금리 지속이 호재로 작용했고 美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2.3%로 낮췄지만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코스피지수는 7.03포인트(0.36%) 상승한 1975.10으로 출발했다. 개장 초 1976.45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1973선까지 내려오는 등 방향성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1974선을 전후한 혼조세가 우세하다. 지난 주 이틀 연속 매물을 쏟아냈지만 금일 외국인은 소폭 매수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지만 2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수급은 눈에 띄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라크 내전 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도 투자심리 위축세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코스피가 추세적인 약세로의 전환은 아닐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외국인은 소폭 매수에 나서고 있다.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7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12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15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은행 1.11%, 전기전자 0.83%, 건설 0.82%, 철강금속 0.75% 등이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 0.84%, 기계 0.63%, 통신 0.50%, 섬유의복 0.50%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등에 나섰다. 1.54%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NAVER가 2%대 오르고 있고 LG전자, 신한지주, KB금융, POSCO 등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실적 개선 전망으로 상승폭을 늘려왔던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2.13%, 1.49%씩 하락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 등도 소폭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5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원(0.12%) 내린 101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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