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日 아베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우회적 비판

입력 2014-06-14 1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클리턴 전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국내정치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나라로부터) 불필요한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나라가 올바른 길을 가게 하는 전략을 갖는 것이 일본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반응을 일으키는 일이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가리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힐러리는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야스쿠니 참배와 관련한 아베 총리의 생각을 지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으나 “일본 지도자라면 ‘무엇이 내가 품을 가장 중요한 목표인가’라고 자문하게 될 것”이라며 “그릇된 길로 일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어 “국무장관직(2009∼2012년)을 끝낼 무렵 중국에서 일본을 적대시하는 민족주의가 대두한 것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한일간의 미해결된 문제도 간단히 억제되지는 않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6년 대선 출마 결정과 관련해 “선거에 나갈지, 선거에서 이길지에 대한 관점은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어떤 미래상으로 미국을 이끌어 갈 수 있는가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여성 미국 대통령의 탄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항감이)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차별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어렵지만 작아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힌 뒤 “다음 선거에서 성별이 중심 화제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빙하 붕괴가 마을 삼켰다…네팔·티베트 대홍수, 392명 사망·1468명 실종
  • 삼성전자, '갤럭시 S26 FE' 공개⋯104만5000원ㆍAI 기능 강화
  •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 HBM 거점 첫삽…2029년 ‘메이드 인 USA’ 양산
  • 태풍 '사우델' 중국 상륙 임박…'아타우' 이어 새 태풍 '방랑' 예상 경로
  • 엔비디아 어닝 서프에 '감동’···거래대금 반토막 K증시 돌아올까
  • 반등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시장은 '잭슨홀' 워시 발언 관망 중⋯"1380원 지지 테스트"[환율전망]
  • 장미란 씨 실종신고 허위 종결이 키운 '제주 괴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12: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787,000
    • +1.32%
    • 이더리움
    • 3,453,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367,400
    • -0.78%
    • 리플
    • 1,985
    • +1.74%
    • 솔라나
    • 148,300
    • +5.33%
    • 에이다
    • 292
    • +0.34%
    • 트론
    • 468
    • +0.86%
    • 스텔라루멘
    • 256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40
    • -1.7%
    • 체인링크
    • 16,270
    • +1.69%
    • 샌드박스
    • 50.18
    • +4.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