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도 앱카드 명의도용 정황 포착

입력 2014-06-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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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에 이어 신한카드에서도 앱카드 명의도용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삼성카드를 해킹한 IP가 다른 카드사 서버에 접속한 사실이 있는지를 추적하던 중 신한카드 앱카드에서도 수십건의 부정매출이 일어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신한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KB국민·현대·롯데카드에서는 앱카드 명의도용 사고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지난달 삼성카드 앱카드 명의도용 사고가 발생하자 앱카드를 운영하는 카드사에 대해 관련 피해 사례가 있었는지 자체 점검 결과를 보고하도록 했다. 이들 카드사들은 “앱카드 명의 도용과 관련한 피해가 없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당시 시점에는 부정 사용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가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해 자료를 제출한 것이라며 일각의 은폐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에 앞서 삼성카드는 자사 앱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53명의 명의로 6000만원의 부정매출이 발생한 사실을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통해 적발한 뒤 신종 금융사기라고 판단, 경찰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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