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침대 매트리스 렌털 사업도 접수

입력 2014-06-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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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진출 3년만에 점유율 10% ‘3위’ 올라

침대 매트리스 시장에 때 아닌 렌털 열풍이 불고 있다. 에이스, 시몬스가 점유율을 독차지하고 있는 이 시장에 코웨이가 렌털 서비스로 뛰어들며 단숨에 3위로 치고 올라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매트리스 시장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 등 두 업체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1년 코웨이가 매트리스 렌털 서비스에 뛰어들면서 시장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업체별로는 에이스침대가 시장점유율 25%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뒤를 시몬스침대가 15%를 차지하며 잇고 있다. 하지만 코웨이가 렌털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10%를 차지하며 시몬스를 바짝 뒤쫓으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코웨이가 방문 판매 조직력을 앞세워 매트리스 렌털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코웨이는 월 평균 4000~5000대를 판매하고 있으며, 4월 기준 전체 관리 계정은 15만6000개에 이른다.

코웨이는 렌털 가입자를 대상으로 4개월에 한번씩 매트리스 오염도 측정·클리닝·살균작업 등 총 7단계에 이르는 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트리스는 다른 침구류와는 달리 쉽게 세탁할 수 없는데다 위생적인 관리가 어려워 케어 서비스가 주부들에게 인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웨이의 렌털은 또 100만원 이상의 매트리스를 월 최대 4만원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킹사이즈 매트리스를 출시하며 사이즈별 전체 라인업도 갖췄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보내고 있다. 라텍스 매트리스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고 부스러져 알러지의 원인이 되며, 메모리폼은 통기성이 없는 등 소재 자체의 단점이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윤현정 코웨이 마케팅 본부장은 “코웨이가 제공하는 매트리스는 위생에 특화돼 있다”며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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