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KBS 보도 파문 이어 위안부 발언 논란 "배상 끝나, 위안부에 매달린 우리 부끄러워"

입력 2014-06-13 0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문창극 kbs 동영상, 위안부 발언

▲사진=KBS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식민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그의 과거 위안부 관련 발언이 도마위에 올랐다.

12일 한 언론은 문창극 후보자가 지난해 4월 서울대 '저널리즘의 이해' 수업에서 "우리나라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기 때문에 일본 사과를 받아들일 정도로 나약하지 않은 국가가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문창극 후보자의 이같은 견해는 그가 지난 2005년 3월 쓴 '나라의 위신을 지켜라'는 칼럼에서도 드러났다.

문창극 후보자는 이 칼럼에서 "위안부 배상문제는 40년 전에 끝났다"라며 "끝난 배상 문제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는 것이 당당한 외교"라고 지적했다. 이는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3·1절을 맞아 일본의 과거사를 언급하며 배상문제를 거론한 것을 두고 한 발언이었다.

그는 이 칼럼에서 "해방된 지 6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과거에 매달린 우리가 부끄럽다"는 말도 덧붙였다.

문창극 후보자는 논란이 된 위안부 관련 발언에 대해 모든 것은 인사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 2011년 한 교회에서 '일제의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은 하나님의 뜻으로 이뤄진 역사'라는 취지의 강연을 한 사실이 KBS보도에 의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3,000
    • +0.03%
    • 이더리움
    • 4,554,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3.73%
    • 리플
    • 3,039
    • -0.26%
    • 솔라나
    • 197,600
    • -0.4%
    • 에이다
    • 620
    • -0.64%
    • 트론
    • 431
    • +0.7%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90
    • -0.26%
    • 체인링크
    • 20,840
    • +2.11%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