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파브르, 한국에 ‘아토피 재단’ 설립

입력 2014-06-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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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토피 재단 헬렌 파세리니 대표. 아토피 피부염 연구·연구 교육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프랑스 아토피 재단이 한국에 진출한다. 사진제공 아토피재단

피에르 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PFDC Korea)가 한국에 ‘아토피 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재단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한 헬렌 파세리니 아토피재단 프랑스 본사 대표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아토피 재단은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와 협력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국내 연구와 치료 관리 프로그램(이하 TPE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TPE는 피부과 전문의, 심리상담 전문가, 영양상담 전문가, 간호사가 팀을 이뤄 환자의 증상과 원인을 진단·치료하는 것은 물론, 심리상태와 영양상태를 분석하고 놀이를 통해 환자가 아토피 피부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관리 교육 차원의 TPE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소속 피부과 전문의 거점 병원에서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홈케어 방법, 영양상담 등을 포함하는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첫 TPE 센터는 한림대학교 강남 성심병원에서 개소할 예정이다.

파세리니 대표는 “아토피 피부염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해도 재발하기 마련”이라며 “환자가 본인의 질병을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 케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전문가들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가이드가 절실하다”며 “아토피 피부염 아이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하는 TPE 센터가 환자의 질환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토피 재단은 아토피 피부염을 연구하고 아토피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세계적인 사회공헌 기업 재단이다. 이 재단은 2004년 피에르파브르사의 창립자인 고 피에르파브르(Pierre Fabre) 회장이 최초로 제안해 설립됐다.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벨기에, 덴마크, 중국 등 13개국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한국에서 14번째로 사업을 진행한다. 내년에 일본, 캐나다, 대만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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