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최희, 음반제작 위해 “텃밭 상추 팔자”

입력 2014-06-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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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되는 올리브TV ‘셰어하우스’ 7회(사진=CJ E&M)

‘셰어하우스’ 식구들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음반제작’이 본격 시작됐다.

11일 방송되는 올리브TV ‘셰어하우스’ 7회 ‘함께라서 더욱 뜨거운’ 편에서는 또 하나의 공동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가는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딕펑스 김현우가 제안했던 ‘셰어하우스만’의 음반제작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것이다.

김현우는 작사, 작곡 작업에 돌입하고, 식구들은 음반제작을 위한 제작비 마련에 아이디어를 모은다. 전직 제작자 이상민은 “아무리 깎아도 노래 녹음하고 뮤직비디오까지 200만원은 잡아야 돼”라고 얘기하자, 최희는 “텃밭에 심은 상추를 팔자”고 제안했다. 상추로는 턱도 없는 제작비 모금을 위해 ‘셰어하우스’ 식구들은 결국 플리마켓(flea market)을 기획한다. 플리마켓에서 연예인 소장품을 팔아서 음원 제작비를 모으고, 음원으로 얻은 수익금은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식구들은 플리마켓에서 팔 연예인들의 소장품을 모으기 위해 숨겨진 인맥을 펼쳤다. 이상민은 ‘음담패설’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김구라와 인피니트 성규에게 전화하며 식구들의 주목을 받았다. 송해나는 안재현, 김재웅은 개그우먼 장도연, 우희는 걸스데이 민아, 김현우는 정준영, 천이슬은 개그우먼 김신영, 황영롱은 가수 에일리에, 최희는 야구선수 손아섭에게 전화해 소장품을 받기로 약속 받았다.

특히 최성준은 슈퍼주니어 김희철과의 의외의 친분을 자랑했다. 김희철과 전화통화를 하던 성준이 최희에게 수화기를 넘겨주자, 김희철은 “오늘은 맨 정신이네, 술 고만 마시고 다녀”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드라마 촬영장에서 최성준은 배우 남궁민을 만나, 소장품을 기증 받았다. 남궁민은 “너 ‘셰어하우스’에서 더럽게 있기로 소문 났더라”라며 핀잔을 주면서도, 일본 팬미팅 때마다 쓰고 다녔던 소중한 선글라스를 내놓아 성준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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