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올들어 22% 빠진 오르비텍, 50억 공급계약에 약발 받을까

입력 2014-06-10 08:25 수정 2014-06-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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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6-1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보잉 1차 협력사 스피릿에 항공기 부품 공급 … 매출액의 25% 규모

[보잉 1차 협력사 스피릿에 항공기 부품 공급 … 매출액의 25% 규모]

[종목돋보기] 오르비텍이 신사업인 항공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르비텍은 9일 미국 보잉 1차 협력사인 스피릿사와 보잉사 항공기(B787)에 들어가는 정밀가공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약 58억6000만원으로 매출액의 24.55%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르비텍은 지난해부터 항공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번 스피릿과의 계약은 규모를 떠나 글로벌 항공 업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르비텍은 지난해 3월 국내 항공기 제조업체의 대표적인 중소기업인 아스트와 연계해 안정된 매출을 확보하며 항공사업에 진출했다. 같은해 8월 항공우주산업에 필수적인 AS 9100국제 품질인증 획득했으며 11월에는 신규공장을 준공하고 기술 이전 등을 통해 독립적인 생산능력을 갖췄다.

항공사업 진출 1년 만에 총 3건의 항공기 정밀부품 가공계약을 체결하며 1258억원 규모의 수주성과를 올렸다.

글로벌 항공기시장이 호황을 지속 중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오르비텍의 항공사업에 대한 향후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잉사가 발표한 항공사업 시장전망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매년 1675대 이상 총 3만3500대의 민항기 수요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항공기시장에서 중형항공기의 경우 업체별로 월별 약 30~40대의 안정적인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 면서 “보잉, 에어버스의 증설에 따른 월간 인도량 증가는 부품업체에도 역시 같은 공급량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전방산업 호황에 따른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라고 분석했다.

한편 9일 오르비텍 주가는 전일 대비 0.49%(15원) 소폭 하락한 30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르비텍은 올 들어 잇따라 항공부품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22%나 빠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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