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계 태권도 유단자, 2014 미스USA 올라...이례적 선발에 미국 깜짝

입력 2014-06-10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스USA 올라

▲사진=AP/뉴시스

태권도 4단의 유단자인 히스패닉계 여성이 '2014 미스USA'에 올라 화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미스USA 최종심에서 미스 네바다 출신의 니아 산체스(24)가 왕관을 차지했다.

니아 산체스는 이날 최종심에서 태권도 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여대생 성범죄에 대한 대처법을 질문 받고 자신의 태권도 경력을 언급, "여성 스스로도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니아 산체스는 8세 때부터 태권도를 배운 유단자로 15세 때 지도자 자격증까지 땄고, 지역 여성쉼터 등을 찾아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기도 했다.

2014 미스USA 경쟁은 막판까지 치열했는데 결정적으로 승부를 가른 것은 대학생 성범죄에 대한 산체스의 당당한 답변 덕분이었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라스베가스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캘리포니아에 도장을 갖고 계시다"며 "나는 내 도복도 아직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히스패닉계 여성이 미스 USA로 뽑힌 것은 미스 USA 역사 63년 중 네 번째이고 네바다 주 대표로는 처음이다.

히스패닉계 태권도 미인이 2014 미스USA 올라 의외라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히스패닉계 여성이 미스USA 올라? 미국도 많이 변했다" "태권도로 미스USA 올라,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72,000
    • -0.57%
    • 이더리움
    • 4,540,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1.98%
    • 리플
    • 3,043
    • +0.1%
    • 솔라나
    • 198,000
    • -0.65%
    • 에이다
    • 621
    • +0.16%
    • 트론
    • 426
    • -1.84%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10
    • -2.08%
    • 체인링크
    • 20,630
    • +0.24%
    • 샌드박스
    • 211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