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두산 베어스, 이번주 NCㆍ삼성전이 고비

입력 2014-06-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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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하는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오른쪽) (사진=뉴시스)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양강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6월 둘째 주 두산 베어스가 선두권과의 승차 좁히기에 나선다.

프로야구 팀 순위 3위 두산은 10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팀 순위 2위 NC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NC는 현재 쾌조의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8승 2패로, 4승 6패인 두산은 NC의 최근 상승세를 반드시 꺾고 4.5 게임 승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두산과 NC는 10일 주중전 기선제압을 위해 각각 팀의 에이스 유희관과 에릭 해커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산은 NC와의 주중 3연전 이후 대구로 내려가 13일부터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만난다. 팀 순위 1위인 삼성은 최근 10 경기 7승 3패로, 현재 2연승 중이다. 3연승과 2연승을 내달리는 선두 두 팀과의 경쟁을 치르게 될 두산에게는 이번 주가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두산은 현재 팀 순위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달 31일 롯데와 가진 홈경기를 시작으로 6연패를 기록했다.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1-9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마운드 붕괴’라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두산의 현재 팀 타율은 3할 1푼으로 9개 구단 중 가장 높지만, 선발투수진이 불안하다. 선발진에 있어 더스틴 니퍼트(6승 5패)와 유희관(6승 1패)을 제외하고는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노경은(2승 7패)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무려 9.00이다. 노경은은 8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1회도 채우지 못한 채 7실점하고 강판되기도 했다.

이번 주 경기 내용에 따라 프로야구 판도가 다시 한 번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두산이 NCㆍ삼성전을 통해 선두권 경쟁에 다시 한 번 가세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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