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동작을’ 출마 검토… 새 홍보수석에 윤두현 YTN플러스 사장

입력 2014-06-09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 홍보수석에서 사임한 이정현 전 수석이 7.30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을은 정몽준 전 의원의 지역구로, 지난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로 의원직을 던지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이 전 수석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동작을과 인접해 있으며, 다니는 교회는 동작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야권 성향이 강한 이곳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 전 수석은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를 지내고 19대 때 야당 텃밭인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해 39.70%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미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에 출마의사를 전달한 이 전 수석은 당 안팎의 의견을 청취한 뒤 이번 주 중 지가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 문제를 밝힐 예정이다.

이 전 수석이 출마의 뜻을 굳힐 경우 공천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잠룡을 비롯한 거물급 정치인 다수가 동작을에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당내에서는 김황식 전 총리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이혜훈 전 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정동영·천정배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이계안 전 의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 전 수석의 후임에 윤두현 YTN 플러스 사장을 임명했다. 윤 신임 홍보수석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1988년 서울신문에 입사한 이래 YTN 정치부장, 편집부국장, 보도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93,000
    • -1.59%
    • 이더리움
    • 5,318,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4.05%
    • 리플
    • 731
    • -1.22%
    • 솔라나
    • 235,800
    • +0.77%
    • 에이다
    • 635
    • -1.85%
    • 이오스
    • 1,125
    • -3.35%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0.96%
    • 체인링크
    • 25,700
    • -0.81%
    • 샌드박스
    • 619
    • -2.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