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정례화 제안 환영”

입력 2014-06-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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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민생문제 위한 여야협의체 상시 가동” 역제안도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8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주례 원내대표 회담 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조속히 회동하자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여야 주례 원내대표 회담이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다.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각 부문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여야가 정파를 초월해 민생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선진 정치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박 원내대표의 제안을 대단히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새누리당 윤영석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이른 시간 안에 만나 구체적인 정례화 방안을 논의하자”며 박 원내대표에게 이른 회동을 다시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와 별도로 남북문제, 민생정책, 일자리문제 등 국가적 주요 현안과 정책을 다루기 위해 여야 원내대표 주관 하에 여야 협의체를 만들어 상시 논의체제를 가동하자”고 야당에 별도 협의체 설치를 역제안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적폐를 해소하기 위해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공무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유병언법(세월호 관련 특별법)’ 등의 제정과 개정을 위한 여야 간 협의에 즉시 착수해 6월 임시국회 중 결실을 볼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박 원내대표가 함께 요구한 △예결위원회 및 정보위원회의 일반 상임위화 △상임위별 법안심사소위 복수화 △여야가 합의한 6월 국정감사 진행 및 상임위별 상시국감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 원내대표는 “위 사항들은 여야 간에 계속 논의된 문제로, 일면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국회의 기능과 역할, 행정부와의 관계 등의 측면에서 깊이 있는 고민과 함께 여야 간 논의가 더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고 윤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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