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사상 첫 마이너스 예금금리 도입

입력 2014-06-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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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경기부양에 나섰다.

ECB는 5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15%로 0.10%포인트 인하했다. ECB의 금리인하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ECB는 시중은행이 ECB에 예치하는 익일물 예금금리는 현행 0.0%에서 -0.10%로 끌어내렸다. 초단기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를 내린 것은 주요국 중앙은행 중 ECB가 사상 처음이다.

이는 은행권이 중앙은행에 자금을 쌓아놓고 기업 또는 가계에 대출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단기 한계 대출금리는 0.45%로 0.30%포인트 인하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는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적인 부양책을 설명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드라기 총재는 채권매입을 통한 양적완화 등의 부양책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정책회의를 개최한 영란은행(BOE)은 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3750억 파운드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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