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낙관론…美 증시 고공행진 준비태세?

입력 2014-06-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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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 낙관론을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 베팅에 나서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연준은 미국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보통에서 완만하게(Modest to Moderate)’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소비지출이 모든 지역에서 확장했다”면서 “고용시장 환경도 전반적으로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제조업 활동 역시 미국 전역에서 확장했고 운송 부문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베이지북은 밝혔다. 이 영향으로 이날 뉴욕증시는 조정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이날 올들어 16번째로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S&P 산하 조사기관인 S&P캐피털IQ는 올해 2분기에서 내년 2분기까지 미국증시의 주당순이익(EPS)이 12.4%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낙관론의 영향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 S&P캐피털IQ는 S&P500지수의 12개월 후 목표치를 종전의 1985에서 9% 높인 2100으로 제시했다.

베이지북은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2주 전에 발표하는 미국의 경제동향보고서로 연준 산하 12곳의 지역 준비은행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표지 색깔이 베이지색이어서 현재의 명칭으로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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