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美 경제 2년간 꾸준히 성장”…테이퍼링에 힘 실을 듯

입력 2014-06-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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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미국의 경제활동이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연준은 이날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을 발표하고 12개 지역 준비은행 중 클리브랜드와 세인트루이스 등 2곳의 성장세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4월 베이지북에서 이 두 곳의 은행의 성장이 둔화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보통에서 완만하게(Modest to Moderate)’ 성장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연준의 이러한 경기 판단이 나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12곳 중 6곳에서 신차 판매가 강세를 보이는 데다 소비지출이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확대되는 등 청신호가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준의 경기 판단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를 유지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 1분기에 성장이 1% 위축됐지만 재닛 옐런 의장을 비롯해 연준 주요 관계자들은 1분기 성장 부진이 연초 혹한의 영향이라며 2분기부터는 3%대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2주 전에 발표하는 경기평가 보고서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공개된 베이지북은 12곳 연방준비은행이 제출한 4월 초에서 5월23일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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