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T-모바일 인수 임박

입력 2014-06-05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의 T-모바일 인수가 임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사는 인수 금액과 자본구조 그리고 계약이 파기됐을 때의 비용과 관련해 합의에 근접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업계 4위인 T-모바일에 인수액의 50%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T-모바일의 지분 67%를 보유하고 있는 도이체텔레콤은 최소 주당 40달러를 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스프린트는 30달러 후반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이체텔레콤은 또 합병 기업의 지분 15%를 보유할 전망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주당 39달러 선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T-모바일의 가치는 313억 달러를 인정 받는 셈이 된다. 현재 T-모바일의 부채 145억 달러와 현금 55억 달러 등을 감안하면 이론적으로 기업가치는 400억 달러가 넘는다.

양사는 합의가 이뤄지면 오는 7월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스프린트의 T-모바일 인수와 관련해 독점 우려로 반대 입장을 밝혔던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찬성 쪽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지난달 일부 FCC 위원이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독자생존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프린트의 T-모바일 인수가 성사되면 글로벌 통신제국을 건설하려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계획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스프린트의 주가는 장중 1% 하락한 9.4달러를 기록했으며 T-모바일 인수 임박 보도가 전해진 뒤 시간외 거래에서 4.3%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군 수송기 띄운 '사막의 빛' 작전⋯사우디서 한국인 204명 귀국
  • ‘래미안 타운 vs 오티에르 벨트’⋯신반포19·25차 재건축, 한강변 스카이라인 노린다 [르포]
  • 40대 이상 중장년층 ‘탈팡’ 움직임…쿠팡 결제액 감소세
  • 4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하회'…반도체만 선방
  • 단독 '원전 부실 용접' 338억 쓴 두산에너빌리티 승소...법원 "공제조합이 부담"
  • 거래대금 폭증에 ‘실적 잭팟’…5대 증권사 1분기 영업익 3조
  • 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직 다시 수행하겠다"
  • "하루만 4개월 치 팔았다"…G마켓 'JBP 마법' 뭐길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958,000
    • +0.63%
    • 이더리움
    • 3,085,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4%
    • 리플
    • 2,083
    • +1.02%
    • 솔라나
    • 129,900
    • +0.08%
    • 에이다
    • 388
    • -0.51%
    • 트론
    • 438
    • +1.15%
    • 스텔라루멘
    • 247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40
    • +4.89%
    • 체인링크
    • 13,530
    • +1.12%
    • 샌드박스
    • 122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