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마지노선은 부산과 경기도… 사수하면 선방한 것"

입력 2014-06-0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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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6·4 지방선거 개표가 한참인 5일 오전 1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당의 단체장이 부산과 경기를 지키게 된다면 우리가 선방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생각했던 마지노선은 부산과 경기도를 사수하는 것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지난 3일 부산에서 거슬러 올라오는 '경부선 유세'를 펼친 것과 관련해 "여의도 연구원의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부산이 3% 가량 지는 것으로 나왔고 경기는 1%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부산에 위기의식을 가졌다. 연구원 결과에서 부산이 이긴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기와 부산, 인천에서 어제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이기는 것으로 나와서 해볼만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이겼고 강원에 관해서도 우리가 이겨왔다"면서 "충청에 대해서 연구소 조사에서 대전과 세종이 다 이기는 것으로 나와서 깜짝 놀랐다. 국가 개조의 결연한 의지와 진정성이 제대로 전달돼 그런가 생각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윤 사무총장은 "아직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데 아직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3~4시는 돼야 알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강원에 대해서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연구원 조사에서 진적이 한번도 없었다. 우리가 보수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연구원 조사가 수도권에 관해서 한 것은 맞았다. 서울 같은 경우 9~10% 지더라. 인천과 경기는 1%대에서 이기고 거의 현재 나온 것에서 맞는다"고 말했다.

경기와 부산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부산하고 경기는 통진당 후보들이 사퇴했다"며 "통진당 후보들이 3~5% 가져간다. 그래서 우리가 긴장하고 위장야합연대라고 유세때 말했고 경기는 그래도 괜찮지 않겠느냐는 희망섞인 얘기를 해본다"고 주장했다.

윤 사무총장은 "대구가 어제 연구원 여론조사에서 1%로 이겼다"면서 "이거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대구는 상징적인 도시다. 박 대통령 고향이고 새누리당 정치적 고향인데 박 대통령 일을 하게 밀어주는 곳이 대구인데 그래서 이런식의 읍소를 했다.여론조사 의미가 나오는 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힘을 한번만 더 주십시오. 이런 식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 마케팅'을 펼쳤다는 지적에 대해 "(박 대통령 눈물은)반성과 참회의 눈물이자 통한의 눈물이고 더 나가서 책임감의 눈물"이라면서도 "박 대통령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것은 아니다. 새누리당의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의지와 진정성이 오히려 평가를 받은 것이다. 박 대통령 들먹이면서 표로 왔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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