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여야, 광역단체장 5곳씩 우세, 7곳 결과는?

입력 2014-06-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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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조사… ‘박빙’ 7곳 중 與 부산ㆍ인천 우세… 野, 경기ㆍ강원ㆍ대전ㆍ충북ㆍ충남 우세

6.4지방선거의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여야가 각각 5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빙 승부 중인 나머지 7곳 가운데선 오차범위 내에서 여당이 2곳, 야당이 5곳을 다소 앞선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4일 오후시 투표종료 직후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방송사가 이날 실시한 지방선거 출구조사 및 당선 예측조사 결과 여당인 새누리당은 대구와 울산, 경북, 경남, 제주에서 우위를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을 비롯해 광주, 세종, 전북, 전남에서 각각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과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7곳은 오차 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빅3’ 가운데 서울시장은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가 54.5%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44.7%)를 10%포인트 가까이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 51.0%,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49.0%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인천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 49.4%,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 49.1%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돌풍이 일었던 부산의 경우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51.8%를 기록, 무소속 오거돈 후보(48.2%)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에선 새정치연합 김부겸 후보가 41.5%로 선전했으나 새정치연합 권영진 후보(55.6%)에겐 14%포인트 정도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선 전략공천 논란으로 고전해온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가 59.2%로, 무소속 강운태 후보(31.6%)를 20%포인트 넘게 역전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원권에선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우세를 보였다. 대전에선 권선택 후보가 49.8%로 박성효 후보(48.2%)를, 세종에선 이춘희 후보가 56.1%로 유한식 후보(43.9%)를, 충북은 이시종 후보가 50.3%로 윤진식 후보(48.2%)를, 그리고 충남은 안희정 후보가 49.8%로 정진석 후보(48.1%)를 각각 앞섰다.

강원 역시 새정치연합 최문순 후보가 50.6%로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48.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새정치연합은 안방인 전라도도 지켰다. 전북은 송하진 후보 73.3% 대 새누리당 박철곤 후보 19.1%, 전남은 이낙연 후보 78.1% 대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 11.6%로 나타났다.

반면 영남권 대부분은 새누리당 후보들이 앞섰다. 울산에선 김기현 후보(64.6%)가 정의당 조승수 후보(29.6%)를 가볍게 따돌렸고, 경북은 김관용 후보 77.1% 대 새정치연합 오중기 후보 17.0%, 경남은 홍준표 후보 59.8% 대 새정치연합 김경수 후보 36.6%로 조사됐다.

제주 역시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61.2%로 새정치연합 신구범 후보(34.6%)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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