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시행대상 중기 54.2% ‘경쟁력 약화우려’

입력 2006-06-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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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종업원수 100명 이상 사업장에 대한 주5일 근무제(40시간)가 도입됨에 따라 일부 기업에서는 새로운 경영환경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는 29일 이번 주5일근무제 시행 대상 기업(*종업원수 100명 이상 규모) 36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도 시행 이후 우려하는 부문으로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지적한 의견이 61.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추가 노동력 고용에 따른 기업의 비용부담 16.1%였으며 감원이나 아웃소싱, 채용중단 등 고용불안을 지적한 의견도 11.9%로 집계됐다.

이 외에 업무 프로세스 및 생산라인 혼선(6.1%)을 우려하거나 직장인 간의 양극화로 인한 상대적인 박탈감(3.9%)을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이들 기업들이 5일근무제 도입 이후 기대하는 긍정적인 효과로는 근로의욕 증진을 기대한다는 의견이 41.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원들의 자기개발로 인한 구성원의 질적 향상이 27.5%, 직원들의 평일 업무 집중도 향상 17.8%, 경영시스템의 선진화 8.1%, 고용창출 효과 기대 3.3%,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산업재해 방지 1.7% 순으로 집계됐다.

주5일근무제 도입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인건비 상승과 생산성 하락 등으로 기업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37.5%의 기업이 조금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매우 약화될 것이란 응답도 16.7%로 집계됐다. 이 외에 변동이 없을 것이란 의견은 31.9%였으며, 반면에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의견은 13.9%에 그쳤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주 5일 근무제 도입 이후, 상대적으로 높아진 임금 부담과 낮아진 생산성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기업들이 풀어나가야할 가장 큰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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