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수출입은행,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설명회’ 개최

입력 2014-06-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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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신흥국 시장 진출전략과 중소기업의 FTA 활용방안 소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아세안 신흥시장 진출전략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아세안 신흥국 시장 진출 전략과 중소기업 FTA 활용방안을 위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협력센터와 수은이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중국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아세안 국가들의 시장동향과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FTA 체결 확대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노하우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세안 신흥국 시장의 투자환경과 중소기업의 FTA 활용방안’, ‘수출사업에 필요한 무역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제도 소개’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강연에 나선 임영석 수은 차장(국별조사 전문)은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아세안 신흥국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아세안 8개 신흥국(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저렴한 인건비와 높은 경제성장을 활용한 한국 기업의 생산·수출시장 전초기지로서의 기회요인을 설명했다.

최재옥 전경련 경영자문단 위원은 ‘FTA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와 성공전략’이란 강연에서 글로벌 생산시스템과 판매망 구축에 있어 FTA의 장점과 이를 통한 성공사례를 생동감 있게 짚어줬다.

한·중남미 대서양 센터소장을 맡고 있는 기현서 전 칠레대사는 ‘태평양동반자협정(TPP)과 우리 기업의 대응’이란 주제로 TPP의 이해, TPP 협상의 주요 이슈와 각국의 입장, 한국의 TPP 참여와 우리 기업의 대응 등에 대해 심도있는 강연을 펼쳤다.

두 번째 세션에서 수출금융 분야의 전문가가 나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제도 활용방법을 설명했다. 김상만 수은 성장기획팀장은 수출초보프로그램과 상생금융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은 금융지원제도를 소개했으며, 정대영 수은 경협기획실 차장은 강연에서 소액차관제도 개선, 우대금리 적용, 중소·중견기업 컨소시엄 등 EDCF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EDCF는 우리나라가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경제교류를 증진할 목적으로 설치한 기금을 말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 임병갑 수은 소장, 기현서 전 칠레대사를 비롯해 국내 80여개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금승 소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시 가장 애로사항으로 지적되는 해외시장정보와 금융조달 등의 분야에서 수은과 함께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력센터와 수은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이란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에 이어 연구조사, 전문 인력 등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하는 민·관 협업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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