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서 iOS 8 공개...헬스키트·홈키트가 뭐지?

입력 2014-06-03 04:04 수정 2014-06-0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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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가 2일(현지시간) WWDC에서 iOS8을 설명하고 있다. AP연합

애플이 2일(현지시간) 세계개발회의(WWDC)에서 차세대 운영체제 iOS 8을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iOS 8의 가장 큰 특징은 헬스키트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스키트는 사용자의 심장박동을 모니터할 수 있으며 수면상태와 체중, 혈압을 점검할 수 있다.

헬스키트는 또 메이요클리닉의 의사들이 건강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송하고 이를 주치의가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3의 피트니스 장비 또는 프로그램과 동기화할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집안의 모든 아이템을 통제할 수 있는 홈키트 플랫폼도 선보였다.

사용자는 홈키트를 사용해 조명과 온도조절 등은 물론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iOS 8에서는 그룹 메시징 기능이 개선됐으며 오디오와 비디오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애플은 덧붙였다.

쿡 CEO는 지금까지 8억개가 넘는 iOS 기기를 팔아치웠다면서 지난해에만 1억3000만대가 팔렸다고 강조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수석 부사장은 iOS가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포춘500대 기업의 98%가 iOS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앞서 맥컴퓨터에 사용하는 새로운 운영체제인 OS X 10 '요세메티'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전 모델인 매버릭에 비해 대담한 디자인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요세미티의 화면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같은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OS와 유사한 '다크모드'라는 반투명 화면을 채택했다.

쿡 CEO는 맥 사용자의 51%가 매버릭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윈도 사용자의 14% 정도만이 최신 제품인 윈도8을 쓰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세미티는 미국 서부의 유명 국립공원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애플은 유저 인터페이스(UI)의 기본 기조를 미니멀리즘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의 속도를 개선해 크롬과 파이어폭스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웹서핑 속도가 빨라졌다고 애플은 강조했다.

맥을 통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고 페더리기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날 WWDC가 진행 중인 오후 3시 현재 나스닥에서 애플의 주가는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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