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네덜란드에게 3-1 승리…5일 체코와 격돌

입력 2014-06-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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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2013 월드리그국제남자배구대회(한국-네덜란드) (사진=대한배구협회)

한국 남자배구가 월드리그에서 21년 만에 네덜란드를 격파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인도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월드리그 조별리그 E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3-1(25-18, 25-23, 20-25, 25-22)로 승리했다. 한국이 월드리그에서 네덜란드를 꺾은 것은 1993년 서울에서 3-2로 승리한 이후 21년 만이다.

한국은 1세트 초반 목적타 서브(수비가 약한 상대 선수에게 하는 공격)로 네덜란드 리시브진을 공략하며 리드를 잡았다. 8-3까지 점수를 벌린 한국은 세트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25-18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한국은 네덜란드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2세트 후반 한국은 블로킹이 폭발하며 동점(22-22)을 만들었다. 이어 송명근(21ㆍ러시앤캐시)의 공격은 25-23으로 2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20-25로 네덜란드에게 3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4세트 들어 박철우(28ㆍ삼성화재)와 전광인(22ㆍ한국전력)이 좌우에서 공격을 터뜨리며 25-22로 4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라이트 박철우가 경기 최다인 26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레프트 전광인과 송명근 역시 각각 16점과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장신의 네덜란드에 9-11로 2개 밖에 뒤지지 않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

지난달 31일 열린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는 0-3(19-25, 26-28, 23-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5일 밤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와 1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밤 10시 50분부터 SBS SPORTS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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