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범수 ‘신의 한수’, 2차 예고편 공개 “땀 냄새 나는 바둑액션 압권”

입력 2014-06-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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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쇼박스)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신의 한수’(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배급 쇼박스)의 2차 예고편이 화제다.

‘신의 한수’ 측은 2일 오후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는 태석(정우성)과 살수(이범수)를 중심으로 7인 캐릭터의 성격과 역할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은 "바둑판에서 바둑돌이 전부 죽는 거 본 적 있어? 잘 봐. 지금부터 보여줄게"라며 사활을 건 살벌한 복수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이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자 내기 바둑판의 잔인한 절대악 살수는 매서운 눈빛으로 "후회하게 될 거야. 내가 아주 고통스럽게 죽일 거거든"이라고 응수하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한 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또 연기 인생 최초로 분장을 하고 맹인 역할을 맡게 된 안성기는 주님 역할로서 "자넨 신의 한 수를 본 적 있는가? 망가진 삶을 역전시킬 수 있는 그런 묘수 말일세"라는 말로 신중한 판단력을 갖춘 맹인 바둑의 고수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와 배꼽(이시영), 선수(최진혁) 역시 강렬한 존재감으로 몰입감을 더한다.

특히 보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남자들의 땀 냄새 나는 진짜 액션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밝혔던 정우성의 말처럼 진한 맨몸 액션이 돋보인다. 교도소에서의 ‘일대 다수 액션’, 이범수의 ‘단검 액션’, 냉동창고에서의 ‘얼음 액션’, 바둑판의 흰돌과 흑돌을 떠올리게 하는 태석과 살수의 ‘수트 액션’까지. 모든 액션을 총망라했다. 7월 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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