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ㆍ강정호, 백투백 홈런 기록…3위 두산 바짝

입력 2014-06-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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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넥센 선수들이 LG에 승리 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넥센은 1일 목동구장에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전에서 선발 밴 헤켄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박병호ㆍ강정호의 시즌 2번째 백투백 홈런(연타석 홈런)으로 8-4의 역전승을 거두고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선취점은 LG가 먼저 잡았다.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이 중견수 뒤로 빠지는 3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박경수가 좌전 적시타로 박용택을 불러들였다.

그러나 넥센이 2회 박병호, 강정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택근은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추가했다.

LG가 3회 선두타자 박경수가 무사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넥센은 5회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이택근의 안타, 박병호의 볼넷, 강정호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가 됐다. 윤석민의 내야안타 타구를 잡은 LG 오지환이 악송구하는 사이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안태영의 1타점 땅볼로 넥센이 추가 득점 인정됐다.

넥센은 6회 2사 2루에서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LG는 8회초 1사 2ㆍ3루에서 김용의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추격에 나섰다. 넥센이 8회 1사 만루에서 나온 유한준의 적시 2루타로 승리에 못을 박았다.

넥센의 선발 밴 헤켄은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기록했다. 반면 LG의 선발 우규민은 백투백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한 데다 5회 넥센 윤석민의 타구가 내야안타로 기록되면서 4.1이닝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넥센 박병호ㆍ강정호는 올 시즌 두 번째로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서건창, 유한준, 박병호, 허도환이 각각 2개 이상의 안타를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 박경수는 프로 첫 2번 지명타자로 나와 1051일 만에 3회초 홈런포를 때렸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 15일 잠실 SK전 이후 990일 만에 기록한 타점이다.

넥센(27승22패)은 이날 패한 3위 두산(28승21패)을 1경기 차로 뒤쫓았다. 반면 전날 8위로 뛰어올랐던 LG(17승1무31패)는 한화(17승1무29패)에 밀리면서, 9위를 탈출한지 한 경기 만에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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