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김충호 현대차 사장 “진정성으로 고객 만족시킬 것”

입력 2014-05-3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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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호<사진> 현대자동차 사장이 현대차의 제품과 서비스를 되돌아보며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 참석, 현대차 전시장 브리핑 자리에서 “유럽의 경기회복세 지연과 엔저 위기 속에서도 473만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며 “하지만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감사와 동시에 송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이 보내준 성원과 격려만큼 잘하고 있는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현대차는 강판과 에어백 등의 품질논란, 내수모델 차별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부 소비자를 중심으로 안티 분위기와 불매운동 등이 벌어지며 곤란을 겪기도 했다. 김 사장의 이날 발언은 현대차에 대한 비판을 외면하지 않고 인정하며 개선해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현대차 임직원들은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국민기업으로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소중한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변화된 시장에서 현대차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는 주위의 우려에 대해 직시하고 있다”며 “백 마디 말보다 한 대의 차로서 진정성을 보여주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고객만족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출시한 신형 쏘나타와 제네시스에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정신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최우선에 두면서,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기본’이라는 단어를 내재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디젤 모델을 추가한 ‘2015년형 그랜저’와 제네시스와 그랜저의 중간급 세그먼트 차량 ‘AG’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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