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보내는 편지’ 美 시인 겸 배우 ‘마야 안젤루’ 86세로 타계

입력 2014-05-29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8일(현지시간) 수필 '딸에게 보내는 편지'로 잘 알려진 미국 배우 겸 시인인 마야 안젤루(86)가 세상을 떠났다. 출처 AP연합뉴스

수필 ‘딸에게 보내는 편지’로 잘 알려진 미국의 배우 겸 시인인 마야 안젤루가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28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안젤루 저작권 대리인 헬렌 브랜은 “고인이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으나 정확한 사망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안젤루는 7세 때 성폭행을 당하고 17세 때에는 미혼모가 되는 등 순탄치 않은 성장기를 보냈으나 1969년 소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로 흑인 여성 최초 베스트셀러 작가로 왕성한 문화 활동을 했다.

여성과 흑인 인권문제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인 그는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를 낭송하고 2011년에는 대통령 자유메달을 수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는 추모 성명에서 “우리는 오늘 우리 시대 가장 밝은 빛 중 하나였던 고인을 기리는 전 세계 수백만명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01,000
    • +0.1%
    • 이더리움
    • 4,963,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1.01%
    • 리플
    • 692
    • -0.86%
    • 솔라나
    • 188,700
    • -1.46%
    • 에이다
    • 545
    • +0%
    • 이오스
    • 812
    • +0.74%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0.32%
    • 체인링크
    • 20,360
    • +0.2%
    • 샌드박스
    • 470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