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정부군-민병대 내전 양상, 최소 30명 사망

입력 2014-05-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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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츠크 시 당국 “주민들 외출 삼가 당부…정부군 대규모 공습으로 부상자 속출”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대선 직후 동부 지역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에 대규모 진압작전을 펼쳐 사상자가 발생해 내전 양상으로까지 치닫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분리주의 민병대는 이날 “동부 도네츠크에서 정부군에 맞서 싸우던 민병대 중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동부 분리주의 세력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도 공식성명에서 정부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부상자가 생겼다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급히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네츠크 시 당국은 현재 정부군과 민병대의 교전으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정부군은 민병대가 점거한 도네츠크 국제공항에서부터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공수부대 무장헬기 전투기를 동원한 정부군은 일부 도시의 도로를 봉쇄하고 곳곳에서 총성과 검은 연기가 이어져 전쟁과 다름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양측의 교전으로 도네츠크에서 민병대원을 태운 트럭 1대가 폭격당해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인근 마리우폴에서는 민병대 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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