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에이디피, 중화권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 기대

입력 2014-05-27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기업의 대규모 신규 설비투자 수혜 전망

LIG에이디피는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기업의 투자가 전년 대비 큰 폭의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높은 수주 가능성에 기대된다고 27일 밝혔다.

LIG에이디피는 지난 2010년부터 중화권 디스플레이 패널제조 장비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장비업체들과의 경쟁을 시작하면서 점진적으로 마켓 쉐어(Market Share)를 확대해 오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의 강력한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정책으로 패널업체의 중국내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LIG에이디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까지 중국 고객사향 수주가 전체 수주의 90%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중국 현지 법인 설립을 시점으로 기존 고객뿐 아니라 Century·Tianma·Visionox 등 중화권에서의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세트 업체들의 OLED TV 출시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제 BOE 등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격적 투자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에버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4.5세대 아몰레드 라인의 5.5인치, 6인치 패널 시제품을 생산했으며,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OE와 티안마는 5.5세대(1300×1500㎜)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고, 트룰리는 지난해 말 후저우에서 4.5세대 OLED 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OLED 투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러한 투자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스카이워스·창홍·콘카 등 중국 주요 TV 업체들은 노동절을 전후해 OLED TV 신제품을 출시했고, 월드컵 특수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LIG에이디피는 LCD와 OLED 생산라인에 있어서 핵심공정을 담당하는 장비제조 전문회사로 공정장비에 있어서 다각화가 된 유일한 회사”라며 “특히 디스플레이 전공정 핵심장비인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회사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LIG에이디피는 오는 2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회사의 투자 확대에 따른 향후 사업전략과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中 흑연 규제 유예…K배터리, 자립 속도
  • 고환율에도 한국 안 떠나는 외국인
  • 중국판 밸류업 훈풍에 홍콩 ETF ‘고공행진’
  • “배당 챔피언은 배신 안 해”…서학개미, 공포 속 스타벅스 ‘줍줍’
  • 60% 쪼그라든 CFD…공매도 재개 여부 '촉각'
  • 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84,000
    • +0.56%
    • 이더리움
    • 4,124,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0.08%
    • 리플
    • 706
    • -0.98%
    • 솔라나
    • 203,500
    • -1.07%
    • 에이다
    • 616
    • -0.65%
    • 이오스
    • 1,093
    • -0.64%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0%
    • 체인링크
    • 19,070
    • +0.79%
    • 샌드박스
    • 590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