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경기부양책 쓸 것...문제는 타이밍"

입력 2014-05-2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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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최대 과제가 저물가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강조해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을 펼 것임을 재확인했다.

드라기 총재는 2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콘퍼런스에 참석해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저물가와 함께 물가 하락 전망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라면서 "핵심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대해 ECB가 오는 6월 경기부양책을 도입할 것을 확실시하고 있다.

하워드 아처 IHS글로벌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드라기의 발언은 6월 5일 정책회의에서 ECB가 행동에 나설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ECB가 기준금리 인하를 비롯해 자산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아처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조정하고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5일 정례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ECB 정책위원들이 "필요할 경우,비전통적인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위원들은 다음달 행동을 취하는 것에 대해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을 살리기 위한 유동성 공급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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