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집행위원장 “중국 성장세에 위기의식 느낀다” [딤프 기자간담회]

입력 2014-05-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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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뮤지컬 '마마러브미 원스어게인'의 공연 모습.(사진=2014 딤프)

2014 딤프 이유리 집행위원장이 공식 초청작 중 중국 작품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서울 씨네큐브 선재에서 열린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 기자간담회에는 뮤지컬 배우 배해선과 김호영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유리 집행위원장,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 서범석, 강효성 등이 참석했다.

이유리 집행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중국 작품에 대해 관심 갖고 봐주셨으면 한다. 2014 딤프의 공식 초청작을 통해 중국 창작뮤지컬의 현주소를 알 수가 있다. 4개 국가의 크리에이터들을 모아서 연출을 하더라. 열정이 대단했고, 이게 바로 대륙 기질이 아닐까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유리 집행위원장은 “1년 전에 중국 작품의 초연을 보고 텍스트는 한국관객에게 맞는데 공연 완성도는 미흡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년 후에 그 작품을 다시 봤더니 메카니즘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 공식 초청작 중 중국 작품인 ‘마마러브미 원스어게인’ 등을 자신있게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유리 집행위원장은 “한편으론 대단히 긴장했다. 중국 시장에선 현재 우리에게 ‘알려주세요’라고 하는데, 5년 안에 중국 시장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 하는 위기감을 느꼈다. 이런 작품을 딤프에서 계속 소개하는 것이 또 다른 자극과 생각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 오로지 대중성과 상업성이 잇는 라이선스 뮤지컬만 보기보다는 우리가 생각하지 않았던 영역의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대구지역 공연장과 대구전역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외 공식 초청 작품을 비롯, 한국창작뮤지컬의 산실인 창작지원사업 딤프 뮤지컬 시드, 한국 뮤지컬 미래 주역들이 선보일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딤프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과 대단원인 딤프 어워즈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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