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담금주 뜬다… 매실 판매 한 달새 50배”

입력 2014-05-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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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G마켓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담금주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G마켓은 최근 한 달 동안 담금주 대표 과일인 매실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 전달보다는 50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들어 새로운 상품군으로 분류된 복분자ㆍ오디 판매량도 전달 대비 79% 증가했다.

담금주용 과일이 인기를 얻으면서 담금주 용기, 설탕 등 관련 제품 판매도 늘었다. 같은 기간 담금주 용기 판매는 전년 대비 260%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91% 늘었다. 담금주를 만들 때 넣는 설탕 판매도 전년과 전월 대비 각각 20%, 58%씩 증가했다. 현재 G마켓 설탕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는 15kg 이상 대용량 설탕 상품이 여럿 올라 있다.

담금주 인기와 더불어 불황 등의 여파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한 달 동안 G마켓에서는 와인용품 판매가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67% 늘어났다. 세부 품목별로는 와인잔걸이 및 홀더가 전년대비 45%, 술을 옮겨 담는 장식용 병인 와인디켄터가 113% 증가했다. 아이스버킷, 오프너, 와인 쿨러 등 와인바에서 볼 수 있는 제품들의 가정용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와인용품 등이 인기를 얻자 G마켓은 지난해 칵테일셰이커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해당 용품의 최근 한 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 103% 증가했다.

특히 최근 크림맥주를 판매하는 호프집이 많아지면서 크림맥주 제조기도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에서 판매하는 ‘아와마스터 맥주 거품제조기’(3만5800원)는 탄산가스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부드러운 크림을 만들어 집에서도 크림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외에도 G마켓에서는 최근 한 달 맥주잔과 소주잔 판매가 각각 전년 대비 38%, 22% 증가했다. 일반 컵과 찻잔이 소폭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프로모션도 활발하다. G마켓은 다음달 30일까지 ‘술 담그는 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올해 수확한 과실을 비롯해 담금주용 용기, 대용량 설탕 등을 최대 50% 특가에 판매한다. 신선한 매실 및 담금주용 과실을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며, 구매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은 장흥 제암산 ‘남고매실’(10kg)이 20% 할인한 1만9900원, 구례 산동농협 ‘청매실’(10kg)이 20% 이상 할인한 2만2900원이다. 다음달 2일부터는 G마켓과 전라남도가 공동 기획한 단독상품으로 광양다압농협 ‘프리미엄 바담매실’(10kg)을 4만99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G마켓 김현준 마트유아동팀장은 “간단한 술자리 및 술 자체의 맛을 즐기는 음주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담금주나 와인 등이 인기를 끌고, 술자리도 점차 집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미리 준비만 한다면 집에서도 고급 바(Bar)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어 경기불황 속에 관련용품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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