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원익·유진테크, 3차원 V낸드 수혜주 부상

입력 2014-05-26 08:35 수정 2014-05-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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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반기 양산 돌입 … 장비·소재 업체 주목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반기 양산 돌입 … 장비·소재 업체 주목]

[종목돋보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반기 3차원 V낸드 양산에 본격 돌입한다. 이에 따라 원익IPS, 유진테크, 테스, 솔브레인 등 관련 장비·소재 업체 주가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에서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 메모리(3D V낸드)’의 양산에 돌입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양산이 워밍업이었다면 이번 중국 시장에서 생산하는 V낸드는 대규모다. 삼성전자는 생산량 증가폭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초기 생산량이 300㎜ 웨이퍼 기준 월 7만장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SK하이닉스도 올 연말 3D낸드플래시를 양산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분기 중 고객사에 제공할 샘플 3D 낸드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에 대량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3D 낸드플래시는 셀을 기존 수평 형태가 아닌 수직으로 쌓는 3차원 적층 방식의 차세대 제품이다. 쌓으면 쌓을수록 용량이 커지는 데다 셀 간 간섭은 줄어 신뢰성이 높고 소비전력도 낮다.

시장조사기관인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전체 낸드 시장에서 3D V낸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말 0.4%에서 올해 5.2%, 2015년 30.2%, 2016년 49.8%, 2017년 65.2%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5년 후에는 낸드플래시 3개 중 2개는 3D V낸드로 교체된다는 것.

이에 따라 관련 코스닥 장비 소재 업체도 향후 성장성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반도체 전공정 프로세스 장비 개발 및 생산업체 유진테크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82%(800원) 오른 2만1750원에 장을 마쳤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삼성전자가 3D 낸드 투자를 재개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강한 수주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착·식각장비 업체인 원익IPS와 테스, 국제엘렉트릭도 수혜주로 꼽힌다. 교보증권은 최도연 연구원은 원익IPS에 대해 “삼성전자의 V낸드와 3D V낸드), 비메모리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확실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4105억원,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632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HMC투자증권 김윤규 연구원은 “V낸드가 양산에 돌입하면 반도체 장비주에 대한 관심이 돌아올 것”이라며 “테스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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