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감전사고, 시민들 목격담 보니…"순간 번개치는 줄"

입력 2014-05-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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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감전사고

(뉴시스)

22일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20대 남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에 대해 놀라움과 당시의 상황을 트위터에 전했다.

노량진역 근처에서 사고 수습과정을 목격한 한 시민은 "아까 노량진역에서 집에 오다가 시체가 이송되는 걸 바로 눈앞에서 봤는데 기분이 묘하네요"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노량진역 감전사고 소식에 놀란 한 시민은 "노량진역에서 감전사고 났구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근처에서 상황을 봤다는 한 시민은 "갑자기 마른 하늘이 번쩍번쩍 하더니. 노량진역에서 감전사가 있었네. 순간 번개치는 줄 알았는데"라고 전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8시20분쯤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동인천 방향 1호선 노량진역에서 시멘트 운반 화물차가 잠시 멈춘 사이 열차 위로 올라갔다. 이 남성은 2만5000볼트의 전류가 흐르는 고압선에 닿아 감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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