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KC그린 홀딩스, 82조 중국 대기오염 개선 정책 수혜주 떠올라

입력 2014-05-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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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5-21 14:18)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루머속살] 중국이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KC그린홀딩스가 10년전부터 중국에 진출해 영업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KC그린홀딩스 관계자는 “10년 전부터 중국에 진출했다”며 “현지법인을 통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국에서 매출 발생은 미미하지만 몇년 후에는 성과가 나타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KC그린홀딩스 중국 법인은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개발정책에 몰두하다 보니 환경 투자에는 인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처창 총리가 최근 '스모그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환경오염 개선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중국 환경보호부 산하 환경기획원 왕진남 부원장은 2017년까지 대기 오염 개선을 위해 1억 7500만위안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영국 BBC방송은 20일(현지 시간) 스모그로 악명높은 중국 허베이성이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3년간에 걸쳐 5000억위안(약 82조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수도 베이징에 인접한 허베이성 관리는 “스모그 해결이 정치적 과제가 됐다”면서 이 같은 대기 오염 개선 사업 계획을 밝힌 것이다.

이에 증권사 연구원들은 KC그린홀딩스가 중국 환경개선 정책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4~2017년 진행될 중국 환경투자 수퍼싸이클에서 대규모 수익창출이 가능해 이에 투자 가능한 거의 유일한 상장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하 바 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도 “KC그린홀딩스는 과거 중국 화력발전소 전기집전설비(환경 설비) 등을 수주한 경험이 있다”면서 “중국 장춘 지역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전문기업인 장춘KC환보유한책임공사(지분율100%)를 설립하는 등 중국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KC그린홀딩스는 2010년 KC코트렐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자회사 12개와 계열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로 주요 사업 영역은 지분율 36%를 가지고 있는 KC코트렐을 통해 환경플랜트와 환경서비스, 친환경제조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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