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朴 대통령 지지율 급락"

입력 2014-05-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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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한 응답이 전체 56.8%로 지난 달의 68.5%와 비교해 12.1%나 떨어졌다. '잘못한다'는 대답은 38%였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북 78.1% 등 영남권에서는 6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충청권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대부분 50%대에 그쳤고, 호남 지역에서는 30%대 지지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는 여야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일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 지지도는 3.6%포인트 하락해 46.8%를 기록했다. 새정치연합도 지지율이 1.7% 포인트 떨어진 27.4%를 기록했다. 반면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21.1%에 달해 정치불신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KBS 등 방송 3사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만42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방식으로 실시했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4%포인트에서 ±3.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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