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영업정상화… 보조금 대신 공짜폰 전쟁

입력 2014-05-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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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대 단말기 선보이며 고객확보 경쟁

이동통신 3사가 지난 3월부터 68일 동안 한 업체씩 돌아가면서 영업을 해 온 비정상적 상황을 끝내고 사운을 건 고객 확보 전쟁에 또다시 돌입했다. 이통 3사는 끊임없이 논란이 됐던 보조금 대신 저가폰과 요금제 등 신규 전략을 내세우며 본격적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동시 영업재개에 들어간 이통 3사는 제조사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10여종에 달하는 단말기 출고가를 최대 25만원까지 인하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9종의 LTE 스마트폰 출고가를 평균 20만원가량 인하한다. SK텔레콤 역시 지난 4일 팬택 ‘베가 시크릿업’ 출고가를 27만원 인하한 데 이어 이날부터 추가로 단말기 11종에 대한 출고가를 인하했다.

가장 먼저 저가폰 전략을 선보인 KT는 이미 단독영업기간 동안 전체 가입자 중 40%가 넘는 고객을 저가폰 전략으로 확보했다. 결과적으로 통신 3사는 단말기 출고가를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선에서 지급할 것으로 예상돼, 저가폰이 ‘공짜폰’으로 대거 탈바꿈할 전망이다.

요금제 역시 이통 3사가 내놓은 야심작이다. SK텔레콤은 월 최대 1만원을 할인해 주는 가족 결합형 할인 프로그램을 오늘부터 선보인다. 이 요금제는 월 5만원에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이통 3사 중 가장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달 출시한 ‘LTE8 무한대 요금제’, 최대 79만2000원을 할인해주는 ‘대박 기변’ 프로그램 등을 유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 인하 전략을 발표한 이통 3사는 데이터 무제한, 음성 무제한 등 요금제 전략도 더해 가입자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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