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전략 모델에 대한 부품 수요가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력 모델에 대한 가격 정책이 부품 수요에 핵심 변수가 될 것” 이라며 “삼성전기의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되고 삼성전자 갤럭시S5 부품 공급에 따른 볼륨 증가 효과가 가장 클 것” 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2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특히 카메라 모듈 매출은 전분기 대비 45% 성장할 전망” 이라면서 “3분기는 삼성전자 상품성을 강화한 고사양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4분기에는 갤럭시 노트4가 출시될 예정” 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이를 반영한 세트 업체의 단가 인하 요구는 지속될 전망” 이라면서 “하지만 삼성전기는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거래선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생산지 이전을 통한 규모의 경제 확대를 통해 고객사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 이라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