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체 소식에 공무원 준비 커뮤니티 '해양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멘붕 "깊은 밤 한숨도 못잤다"

입력 2014-05-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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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해양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카페)

해양경찰공무원 정보공유 커뮤니티 '해양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에 억울함을 토로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해경 해체를 밝힌 세월호 대국민담화문의 영향이다.

카페에는 잠이 오질 않는다는 글이 쇄도했다. 해양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회원들은 19일 늦은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벌써 2시인데 잠이 안 오네요" "잠이 안옵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같이 한 다른 사용자들도 "힘들내세요"라며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네요"라고 위로했다.

급기야 해양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카페지기 청해진(별명)씨는 '국가안전처 신설에 따른 해양경찰수험생들의 대응방안'이라는 매뉴얼을 내놓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앞서 같은날 오전 9시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해경의 세월호 구조업무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다. 해경을 해체한다"면서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이관한다"고 해경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해경을 해체 한다고 선언 이후 해경과 관계자들은 혼란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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