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 구조 종료…광산노조 반발 "아직 100명 넘게 생존해 있다"

입력 2014-05-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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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탄광 구조 종료

▲15일(현지시간) 터키 소마 탄광 폭발 사고 현장에서 한 여성이 이번 사고 희생자인 자신의 아들 사진을 들고 오열하고 있다. 이로써 공식 사망자 수는 283명. 아직 100여 명이 탄광에 갇혀 있는 상태로 전해졌지만 터키 정부는 이들이 사망했다고 전제하고 구조작업을 종료했다. (사진=AP/뉴시스)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아직 100여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사고가 발생한 소마탄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갱 안에 남은 광부 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을 마지막 희생자로 보고 구조작업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터키 구조당국은 현재까지 사고 직후에 363명이 탈출했으며, 부상자 등 122명이 구조됐고 30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터키 탄광 구조 종료는 생존이 추정되는 100여명이 사망했다는 전제를 앞세워 결정됐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과 노동조합 등은 희생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으며, 광산노동조합연맹 타이푼 교르균 위원장은 아직 100명 정도가 갱 안에 갇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터키 탄광 구조 종료되면 희망도 없어지는 것"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사망자가 너무나 많네"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안타까운 일"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실종자 가족들 희망도 사라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터키 노동부는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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