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7명, “면접에서 불쾌한 감정 느껴”

입력 2014-05-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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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은 면접에서 불쾌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906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면접 전형 중 불쾌했던 경험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72.1%가 “있다”라고 답했다.

면접에서 불쾌감을 느꼈던 부분으로는 ‘인격, 스펙 등 비하 질문’(35.7%, 이하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성의 없이 짧은 면접시간 △들러리 취급 △반말 등 면접관의 말투 △지원서 정보 모름 △나이, 성별에 따른 차별성 질문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불쾌감을 느낀 이유로는 ‘떨어뜨릴 생각으로 대하는 것 같아서’(2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감정적으로 무시하는 것 같아서’(23.4%)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직무 등과 관련 없어서’(20.5%), 합리적인 조건이 아니라서’(10%), ‘상대적 박탈감을 줘서’(8.4%) 등의 의견이 있었다.

불쾌감을 느꼈을 때 절반 이상인 62.8%가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다고 밝혔다. 또한 18.4%는 ‘더욱 성의있게 행동’했다고 답했다. ‘티를 내며 건성으로 행동’(10%), ‘대답을 회피’(9.6%), ‘바로 이의 제기’(5.8%) 등의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면접전형에서 생긴 불쾌한 감정이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58.7%가 ‘매우 나빠졌다’라고 답했으며 ‘다소 나빠졌다’는 38.7%, ‘영향 없었다’는 2.6%였다.

한편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기업들의 채용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포스코와 롯데그룹, 동국제강그룹, 한국투자증권, LG CNS 등에서 인재를 채용한다. 특히 이들 기업은 신입과 인턴직원을 채용하고 있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눈여겨 볼 만 하다. 대부분의 기업은 오는 19일부터 25일 사이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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