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2.52포인트(0.13%) 오른 2013.35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사상최고치 경신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모습이었다. 상승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부진한 경제지표와 실적전망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코스피지수는 2.95포인트(0.15%) 하락한 2007.88로 출발했으며 2010선을 전후한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전일 2000선 돌파 이후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전일 뉴욕증시의 하락세와 2000선 안착에 대한 의구심이 반영되고 있어 지수는 제한적인 등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에 대한 전망이 잇따르고 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에 따라 상승폭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외국인은 470억원 순매수, 기관이 39억원 순매수, 개인이 47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체적으로는 총 46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도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권, 건설업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전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IT는 0.34%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전기가스, 은행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NAVER, 현대차, 기아차, 삼성화재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 한국전력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0원(0.08%) 102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