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디에이치피코리아 CB 물량 쏟아진다

입력 2014-05-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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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수혜 올 들어 40% 급등 … 100만주 28일 상장

[‘인공눈물’ 수혜 올 들어 40% 급등 … 100만주 28일 상장]

[종목돋보기] 디에이치피코리아가 코스닥 상장 전 발행한 전환사채(CB) 물량이 전량 주식으로 전환된다.

15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에이치피코리아는 100만주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6.58%에 달하는 물량으로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200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전에 발기인들을 대상으로 CB를 발행, 이들의 물량이 전량 행사됐다”며 “발기인들의 물량 출회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환청구권이 행사된 CB는 지난 2010년 8월 코스닥 상장 전에 발행된 1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다. 디에이치피코리아는 발기인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전환 사채를 발행했다. 현재 기가레인의 주가는 7780원(전일 종가)으로 4배 가까운 차익이 예상된다.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주가는 최근 스마트기기 이용확대로 인한 안경인구 증가와 안구건조증 환자 증가에 따른 인공눈물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다회용 시장에서 일회용으로 움직이면서 올 들어 40% 가까이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고령화, 렌즈착용 증가, 라식·라섹 수술 등으로 안과용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며 모회사인 삼천당제약과 R&D, 마케팅, 원자재 구매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일회용 인공누액 시장에서 자체 제품 기준으로 25%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절대 강자”라며 “삼천당제약의 안정성에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망에도 대규모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당분간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번 대규모 전환권행사로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는 잠재적인 물량 부담에 따른 악재 해소로 원래의 모습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치피코리아는 하이제1호기업인수목적(SPAC)과 합병돼 지난해 11월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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